2013. 8월의 여름 끝자락. 마카오.
나도 본의 아니게 장거리를 뛰게 되었다.
그냥 힘들 때 의지가 되니까.. 이 관계가 유지 되는 것이지만...
솔직히 장거리는 힘든게 기정 사실이다.
모든 힘과 장에 관계된 이론들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식을 가지고 있다.
그가 더 멀리 있을 때는 그 값이 너무 커서 관심의 끈 또한 약해진 것 같아 견딜만 했는데...
가깝게 있다 멀리 떨어지니 그 상호작용의 여파가 좀 크게 남는 것 같다.
오히려 자주 볼 수 있었던게 독이 었던 것일까.
난 독이 든 사과를 먹은 것인가...
바쁜 시간일 수록 그리움도 더욱 커 간다.
여자는 그 감정이 더 깊어간다는데... 정말 실감하고 있다.
원래 그런 감정을 잘 드러내는 사람도 아니었건만...
이 깊어가는 가을 밤. (겨울 밤)
논문과 씨름하다 정줄 놓은 여자의 한탄.
그.립.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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